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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스환자 6명으로 늘어

중국의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위생부는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양모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검사결과 사스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스 환자로 재분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양씨는 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으로 지난달 22일 사스의심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지난 3월이후 중국에서 사스 진성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6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스에 걸린 사람들이 모두 베이징 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 직원이거나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공중 보건에는 큰 위협이 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번에 재발한 사스 감염원이 매우 불명확하기 때문에 이를 규명하는데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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