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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자동차 中 수출한다

광주시 탑알앤디社, 내년 5,000대 이상 공급MOU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기자동차가 중국으로 수출길을 열었다. 광주시는 탑알앤디가 개발한 친환경 저속전기자동차인 'iPLUG'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중국 지앙수스테디사(Jiangsu Steady New Energy)와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탑알앤디는 이에 따라 내년에 5,000대(500억원) 이상의 전기차를 수출한다. 이번 MOU는 완제품을 조립할 수 있도록 한 부품수출 계약으로 1대분의 수출금액은 1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iPLUG'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근거리용 저속전기차(NEV)로, 광주 소재 기업인 탑알앤디가 개발한 모델이다. NEV 최초로 신개념 다단변속기를 탑재하고, 전기차 전용타이어와 차량·모터·타이어가 일체형인 인휠모터를 적용했다. 인휠모터는 연비효율이 높은 최신 기술로 알려져 있다. 국내 4인승 차량 가운데 가장 작은 외형으로, 한번 충전으로 80~11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시속은 60㎞다. 220V 가정용 전력으로 충전하며, 한달 운영비는 1만원 정도로 유류 소비 절감, CO2배출 저감, 내연기관 대비 유지비용이 10분의1 수준으로 절감되는 등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녹색성장 분야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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