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中, 위안화 절상 막바지 조율? 가이트너 美 재무-왕치산 中 부총리 면담 베이징= 이병관 특파원 yhlee@sed.co.kr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티머시 가이 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8일 베이징에서 만나 위안화 절상문제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 DC=블룸버그통신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주 중ㆍ미 핵안보 정상회의를 목전에 두고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왕치산 중국 부총리가 8일 베이징에서 전격적인 면담을 가짐으로써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인도를 방문중이던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갑자기 예정에 없던 방중 일정을 잡은 것은 사전에 중국측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주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측이 지난 6일 외교부 브리핑을 통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양국의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왕치산 중국 부총리에게 미국 의회의 거센 대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촉구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중국측과 대화로서 위안화 문제를 풀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치산 부총리는 중국의 경제정책 사령탑인 원자바오 총리와 함께 중국의 경제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금융경제 중앙영도소조 멤버로서 중국의 위안화 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은 위안화 절상의 시기와 폭에 대해 대략적인 공감대를 가진게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번 회담은 내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서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문제를 최종 조율한 실무 회의였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위안화 가치는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평가절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뒷받침했다. 중국외환거래중심은 7일 미국 달러당 위안화의 은행간 거래환율이 6.8259위안으로 작년 5월25일 이후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8일도 전날과 같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