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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상적자 감당하기 힘든 수준"

가이스너 뉴욕연준 총재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경상적자 수준은 현재 유지하기 힘든(unsustainable) 수준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가이스너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런던의 왕실연구소 국제분과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경상적자는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수위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는 “경상적자가 더 오랫동안 지속될수록 극단적인 해결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위험도 함께 커질 것”이라며 “시간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이스너 총재는 또 “미국의 경상적자로 대표되는 글로벌 불균형상태가 커지고 오랫동안 지속될수록 세계경제에 대한 위험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적자를 포함한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해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일부 경제학자의 지적에 대해 “금리ㆍ외환정책과 같은 통화정책의 변화는 재정적자 해소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대신 생산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해외에서 돈을 빌려 공공재정지출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을 더욱 키울 수 있다”며 “그것보다는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재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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