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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후진타오 정상회담

胡 "무역불균형 해소 노력"…부시, 中측 초청 수락 11월 訪中키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현안 및 북한ㆍ이란 핵 문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주석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후 주석은 대미 무역불균형을 점진적으로 시정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부시 대통령은 후 주석의 방중 초청을 받아들여 오는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 후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후 주석은 이날 “양국 교역이 급증하면서 일부 마찰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면서 “미국과의 무역불균형을 점진적으로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중국은 대규모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미국산 물품의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후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중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협상(6자회담)에 있어서 새로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미국과의 정보교환과 협조를 가속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6자회담 진전을 위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무역문제와 함께 테러와의 전쟁, 핵무기 비확산 등 매우 중요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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