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BC 대학가요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이대나온여자(오예리ㆍ사진)’가 포미닛-비스트와 한식구가 됐다. 포미닛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지난해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 온 ‘이대나온여자’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본격적인 앨범 발매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대나온여자’는 “그토록 갈망했던 음악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멘토링과 체계적인 발전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고, 탄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에 재학중인 오예리(보컬)와 서아현(피아노)으로 구성된 ‘이대나온여자’는 지난해 대학가요제에서 창작곡 ‘군계무학’으로 대상과 대학가요제 선배들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아 2관왕에 오르며 화제에 올랐다. 이들은 당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곡으로 “가장 특별한 빛깔과 향기를 뿜어낸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식 데뷔 및 후속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대나온여자’가 계약을 체결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걸그룹 열풍 속에서도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지키며 핫한 신인으로 떠오른 비스트와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포미닛, 실력파 뮤지션 마리오와 영지 등이 소속돼 음반시장에서 탄탄한 실력파들을 배출하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적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스트, 포미닛 등 아티스트의 범아시아적 진출 성공을 가시화시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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