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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저가폰으로 이머징마켓 공략강화"
입력2006-07-21 16:54:02
수정
2006.07.21 16:54:02
최수문 기자
亞太지역 판매늘어 2분기 순익 43%증가
노키아가 저가 휴대폰을 앞세워 중국 등 이머징마켓 공략을 강화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낼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날 2ㆍ4분기에 7,84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98억1,000만유로(약 11조7,000억원), 순이익은 43% 늘어난 11억4,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내 휴대폰 판매는 1,170만대로 전년대비 58%나 증가했으며 기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판매량도 1,880만대로 79% 급증했다. 이중 60달러 이하 저가폰 판매가 실적개선의 동력이 됐다. 따라서 평균 판매단가는 102유로로 지난해 105유로 보다 낮아졌다.
지난 6월 CEO로 취임한 올리페카 칼라스부오(사진)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전세계 휴대전화 사용자는 20억명인 데 우리가 초점을 두는 것은 아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나머지 40억명"이라며 "저가폰은 돈 되는 사업이고 우리는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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