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브라이언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케이블TV 영화채널 스토리온은 요리 프로그램 '대결 헬프 미! 쿠킹박스'를 5월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11시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성시경과 브라이언이 MC를 맡아 각각 주부 1명과 짝을 이뤄 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 주부들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오븐 요리 위주로 구성되며 만들어진 요리는 전문가 판정단의 평가를 받게 된다. 대결에서 이긴 주부는 50만원 상당의 스팀오븐을 상품으로 받게 된다. 5월2일 방영되는 첫 방송에서는 생선으로 만두피를 빚는 어만두 만들기에 도전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외식만 하고 있다는 3개월 차 초보 주부와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만 쓴다는 4개월 차 주부가 출연한다. MC를 맡은 성시경과 브라이언은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요리솜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성시경은 "매주 맛있는 요리를 먹어보고 새로운 요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송에 나온 주부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손쉽게 쓸 수 있는 요리 정보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혼자 살면서 터득한 요리법이 전문가 못지 않다"며 "요리하는 것을 원래 좋아해 즐겁게 방송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균 온미디어 기획홍보팀장은 "'요리치' 주부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두 MC와 각각 팀을 이뤄 요리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기존의 요리 프로그램과 다르다"며 "두 진행자의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도 볼 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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