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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CEO 비전을 말한다] ⑦ 한만경 위드유편입 대표

"맞춤 강의·컨설팅으로 편입시장 최강자 될것"<br>이공계 싹쓸이등 합격률 80%로 출범 첫해 단숨에 업계 2위 우뚝<br>"올 편입학시장 점유율 40% 달성" 직영·가맹학원 확대 사업확장도


"한번 좌절을 겪은 학생들에게 편입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입니다. 편입생들은 한번 더 낙오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편입 후 더 열심히 공부하지요.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해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한만경(55ㆍ사진) ㈜위드유편입 대표는 대학 편입학시장의 산 증인이다. 김영편입학원 사장을 20년 넘게 맡아 국내 최대 학원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9월 김영편입학원을 그만둔 직원 50여명과 함께 위드유편입을 설립한 그는 첫해 수강생 대부분을 합격시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 대표는 "베테랑 교수진과 컨설턴트ㆍ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올해 편입학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출범 첫해 업계 2위 꿰차=위드유편입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본원을 비롯해 동대문ㆍ대방ㆍ교대ㆍ인천ㆍ수원 등 6개 캠퍼스로 출발했다. 신생업체지만 단숨에 3,000여명의 수강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김영편입학원 출신 강사들을 따라 이동했다. 이들 수강생의 80%가량이 2010학년도 편입학 입시에서 편입에 성공했다. 특히 이공계 편입학은 위드유편입 출신이 싹쓸이했다. 이러한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수강생은 5,000명을 넘어섰다. 수강생이 늘면서 기존 캠퍼스의 교육시설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캠퍼스도 잠실과 일산이 추가돼 8개로 늘었다. 한 대표는 위드유편입이 짧은 시간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스템, 앞선 강의 콘텐츠, 편입 컨설팅을 꼽았다. 그는"대형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험생의 학습능력과 취약점을 꼼꼼히 분석해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학별 편입시험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것도 합격률을 높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편입시험에서 수학의 비중의 높아지는 추세를 재빨리 간파해 업계 최초로 편입수학 특화학원인 '위드유매스'를 개설하고 현직 대학 교수들이 출제하는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키우도록 한 것도 위드유편입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편입시장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한 몫을 했다. ◇내년 직영ㆍ가맹학원 본격 확대=대학 편입은 크게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구분된다. 위드유편입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을 2년 이상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편입 부문을 주력으로 한다. 오는 2011학년도 대학 일반편입 정원은 약 4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위드유편입은 이중 1만명 안팎인 수도권 대학 편입 정원의 40%가량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 대표는 "올해가 사실상 위드유 편입의 경쟁력을 검증 받는 원년"이라면서 "편입시험까지 남은 2개월 동안 확실한 마무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드유편입은 2011학년도 편입학 입시에서 입지를 더욱 다진 후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노원이나 신촌 등지에 직영학원을 늘리는 한편 부산ㆍ대구ㆍ광주 등 지역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가맹(협력)학원도 확대한다. 한 대표는 "가맹학원들과 브랜드ㆍ교재를 공동 사용하지만 가맹비는 받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가맹비를 내지 않는 대신 본사의 경영방침을 충실히 따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한 대표는 대학 편입시장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에 비해 학력차별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대학 서열화가 엄연히 존재한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것"이라며 "적성이나 향후 비전을 보지 않고 수능성적이나 대학간판만 보고 진학하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으면 편입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번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편입 수험생들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뒤 성인 입시사업과 유학ㆍ어학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약력 ▦1955년 충남 당진 ▦1974년 동국학원 강사 ▦1981년 대경여상 강사 ▦1987~2009년 김영한국대학편입사 사장 ▦2007년 연세대 경영학석사(MBA) ▦2010년~ 동국대 경영학 박사과정 ▦2009~ 위드유편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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