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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든 지갑 하나 때문에 80명이 패싸움
입력2005-12-28 09:15:36
수정
2005.12.28 09:15:36
뉴질랜드에서는 몇 푼의 돈이 든 지갑 하나 때문에 80여명의 젊은이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8일 뉴질랜드 남섬 알렉산드라시의 한 주유소에서 젊은이 80여명이 지난 26일 밤 두 패로 나뉘어 난투극을 벌였다면서 싸움의 발단은 한 패의 누군가가 푼돈이 든 지갑을 상대방 패거리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시내 중심가 칼텍스 주유소에서 일어난 이 싸움에 가담한 11명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2명을 29일 추가로 검거해 재판에 회부했다며 이들은 모두 폭력과 난동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인버카길, 더니든 등 다른 지역에서 자동차를 타고 온 젊은이들이 주유소에 속속 도착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워낙 많은 숫자가 엉켜서 싸우다 보니 이들을 쉽게 해산시킬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병 따위를 던지며 싸우는 젊은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주위에 구경꾼들이 많아 그럴 수도 없었다면서 결국 소방서의 사이렌을 울려 자원 소방대원들을 출동시켜 이들의 지원을 받으며 겨우 난동을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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