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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총리, 이화여대서 名博
입력2010-11-03 11:09:56
수정
2010.11.03 11:09:56
11일 이대 음악대학 김영의홀서 수여식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이화여대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앙겔라 메르켈(Dr. Angela D. Merkel) 독일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여성의 지도력을 발휘, 통일 독일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이룩해 분단된 한반도의 성공적 모델이 되었다"며 "에너지와 환경의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 실현에 기여한 공적 등을 인정해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제8대 독일 총리로 선출된 메르켈 총리는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 독일 최초의 과학자 출신 총리, 독일역사상 최연소 총리 등 수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총리 재선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는 동베를린의 '대처'로 불리우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유럽 연합에서 독일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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