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착공하면서 고속도로 IC 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경춘고속도로는 오는 2009년 7월 완공될 예정으로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부터 춘천까지의 통행시간이 1시간10분에서 4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경춘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를 중심으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범위도 고속도로 출발점인 구리 토평, 남양주 덕소 중심에서 벗어나 강일ICㆍ와부ICㆍ화도ICㆍ서종ICㆍ청평IC 등까지 확대돼 중소형 규모 단지가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와부IC에서는 울트라건설(2,310가구)과 성일건설(141가구)이 현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화도IC에서는 두산산업개발이 신창현두산위브(478가구)와 녹촌두산위브(385가구) 미분양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특히 화도IC 부근에서는 대주건설(216가구), 신도브래뉴(306가구) 등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도브래뉴(445가구), 풍림아이원(763가구) 등도 분양에 나서 신규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청평IC에서는 경남기업(187가구)와 세양건설산업(283가구) 등이 각각 2008년 2월, 2007년 5월 입주하는 아파트를 현재 분양 중이며 춘천IC에서는 현대산업개발(495가구)과 KCC건설(379가구) 등이 올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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