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서울에 모여 축구실력을 겨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잠실운동장에서 ‘2009 세계의사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ㆍ독일ㆍ호주ㆍ브라질ㆍ오스트리아ㆍ리투아니아ㆍ카탈루냐 등 세계의사축구협회에 등록된 8개 팀의 선수와 코치ㆍ스태프 총 256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치 전원은 의사다. 26일 오후 환영만찬과 대진 추첨을 시작으로 27~29일 스포츠의학학술대회 및 예선경기가 열리며 30일에는 의료관광 시행 병원 방문과 시내 투어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월1일에 열린다. 한편 세계의사축구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2006년 독일대회부터 참석해 지난해 리투아니아대회에서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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