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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올 들어 세번째 금리인상

경기 완연한 성장세 진입 따라

태국이 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 들어 3번째 금리인상으로, 태국 경제가 완연한 성장세에 접어든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기존 1.75%에서 2.0%로 0.25%포인트 상향조정하기로 의결했다. 중앙은행은 태국 경제가 올 상반기 10.6% 급성장하면서 물가상승 압박이 커지자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다. 파이분 키티스리캉완 중앙은행 총재보는 “국내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민간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는 등 성장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트화 가치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바트화 환율은 올 들어 이미 10.8% 오른 상태로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지난 10월 외국인 자금에 대한 15%의 세제 혜택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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