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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폴리페서 규정 총선전 마련을"
입력2008-04-06 19:55:37
수정
2008.04.06 19:55:37
노희영 기자
교수들 무분별 정치참여 규제 건의<br>서울대 교수 80명
서울대 교수 80명이 교수들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를 규제하는 이른바 ‘폴리페서’ 윤리규정을 총선 전까지 논의해 마련해줄 것을 이장무 총장에게 건의했다.
이들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부교수와 조교수 등 소장 교수 80명의 이름으로 선출직 공무원 진출 교수들의 휴보직 예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지난 4일 총장에게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이 건의문에서 “서울대 역사상 최초로 현직 교수가 지역구 공천을 받고는 휴직이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해 선거운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며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건의사항은 ▦‘선출직 공무원’에 정당 공천 후보로 출마하려는 교수는 공천 신청 직후까지 휴직계를 제출할 것 ▦후보 낙천 혹은 출마 후 낙선 뒤 복직 및 당선 후 임기 만료 뒤 복직은 연구업적 등에 대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것 ▦선거로 인해 휴직한 경우 복직 후 안식년 없이 의무복무기간을 부과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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