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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이사장 김진현)은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1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 10만달러를 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반 총장은 상금 전액을 유엔 해비타트에서 수행하는 케냐 빈민가 재건사업의 키베라 청소년 건설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의 공동창업자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을 따서 만든 '포니 정' 재단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개인이나 단체에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반 총장이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오랜 외무공무원 생활을 하며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혁신에 공헌했고 현재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전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포니정재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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