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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추진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조성된다. 또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과 함께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추진된다. 국토연구원은 22일 경기도 평촌 연구원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새만금 종합개발계획안’을 내놓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종합개발계획안은 지난 1월 발표된‘새만금 기본구상’에 따라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토지이용 계획과 내부 간선 교통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한 뒤 내년 1월 새만금위원회에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은 외국인투자 지역, 국제업무ㆍ관광지역, 군장산업단지, 변산해안국립공원으로 이뤄진 주력산업 혁신축과 전주도시권, 새만금 배후도시, 항만으로 구성되는 환황해경제권 연계축, 신ㆍ재생 에너지 및 과학기술ㆍ산업용지를 중심으로 하는 신산업 발전축 등 3대 발전축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새만금의 핵심지역인 복합도시‘아리울’(67.3㎢)에는 호수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산업ㆍ주거ㆍ상업기능, 남쪽에는 관광ㆍ주거기능이 연계 통합된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발계획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총면적 20.3㎢ 규모의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 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에너지 수요의 15%를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게 되며 신재생에너지파크, 시험생산단지, 산업연구단지, 풍력산업 클러스터, 민자풍력 발전단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4선석, 2030년까지 18선석 규모의 국내 최초 인공섬 방식 신항만이 건설되고, 향후 새만금 개발에 따른 항공 수요를 검토해 활주로 신설 용지가 확보된다. 아울러 대중국 관광, 물류 거점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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