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 내정된 김문희(55) 전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이 27일 인사권자인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태호 경남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다. 부산시와 경남도, 재정경제부 공무원 및 외부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했던 3명의 후보에 대해 지난주 면접을 갖고 최종적으로 김 전 수석전문위원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결정했었다. 김 전 수석전문위원은 경남 사천 출생으로 동아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입법고시 4회로 공직에 입문, 국회 예산정책심의관과 재정경제위원회 및 문화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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