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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남자 섹스정년은 69세"

보험사에 4,800만원 지급 판결

남성이 성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나이를 69세까지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부(정현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로 발기부전 장애가 생긴 윤모(47)씨가 가해 차량과 자동차종합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치료비와 위자료 등 손해액 4,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병원에 윤씨에 대한 신체감정을 의뢰해 손해액을 산정하면서 성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나이를 69세까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60세까지는 주 2회, 69세까지는 주 1회의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가정해 성관계 시 보형물 삽입과 비아그라(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등 발기부전 치료비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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