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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개통 역세권단지 주목

경원선 복선·전철대전 지하철 1호선등 4곳<br>중소형 평형까지 관심 집중… 거래도 활발




‘새롭게 개통하는 전철역 인근 아파트단지를 주목하라’ 올해는 전국적으로 경원선 복선전철(의정부~동두천)을 비롯해 ▦대전지하철 1호선 1단계(판암~정부청사) ▦경부선(조치원~대구) 전철 ▦경부선(수원~천안) 2복선전철 등 모두 4곳의 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하루 평균 이용객이 700만명에 달하는 전철의 개통은 집값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호재가 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이들 역세권 주변 단지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의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10일 “전철 주변 역세권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타지역으로 이동이 쉬워 수요자들이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원선 녹양, 지행, 동두천역과 대전지하철 시청, 서대전네거리역 주변 단지를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경원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의정부북부역까지 운행하던 것이 동두천 동안역까지 확장된다. 녹양, 덕계, 지행, 보산역이 신설되고, 내년에는 동안역~소요산역 구간 광역전철도 개통된다. 전철이 완공되면 동두천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서울로 진입할 수 있고, 양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과 소요산 방문 관광객에 대한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녹양역 주변 아파트 중에는 동원1ㆍ2차가 역에선 더 가깝지만 최근 입주한 대림과 신도9차가 더 인기 있을 전망이다. 9월 입주 예정인 현대홈타운도 녹양역에서 가까워 관심을 모은다. 지행역 인근에는 작년 4월 입주한 현진에버빌, 현대1ㆍ2차, 주공2단지가 있고, 동두천역에는 생연동 에이스1~5차, 부영5차 등이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 1단계(판암역~서대전 정부청사역)는 올해 3월 7일 개통된다. 지하철 개통에 따라 주거단지가 밀집된 정부청사역과 시청역, 용문네거리역, 서대전네거리역, 판암역 주변이 벌써부터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시청역 주변은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가 많고 편의시설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좋다. 역에서 걸어서 10분내의 역세권단지는 목련, 크로바, 은하수, 녹원, 공작한양 등이 있다. 지하철 개통이 다가오면서 대형평형은 물론 중소형평형 문의도 부쩍 늘어 거래는 활발하고, 오류동 삼성아파트는 행정수도 이전 소식으로 이미 가격도 크게 올랐다. 경부선 전철화는 조치원에서 대전을 거쳐 동대구역까지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조치원역 인근에는 올해 8월 입주예정인 푸르지오를 주목할 만 하다. 조치원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새 아파트이고 33평~54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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