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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차관 "中 군사력 증강에 의구심"
입력2005-09-23 13:31:28
수정
2005.09.23 13:31:28
에릭 에델만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은 22일 중국의빠른 군사력 증강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임명된 에델만 차관은 이날 부임 후 첫 인터뷰를 하면서 중국이 군사력증강에 박차를 가할 만큼 중국에 대해 안보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중국은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군사력을 크게 능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델만 차관은 중국을 급격한 경제성장 이후에 '전략적 갈림길'에 서 있는 신흥강국으로 지목하면서 미 정부의 목표는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해 중국 군사력 증강에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델만 차관은 또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 문제에 대해국방부가 지난 5월 중단한 발굴 작업을 재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에델만 차관은 지난달 의회 휴회 중 임명돼 이주 상원에 인준안이 다시 제출됐으며 부결돼도 새 의회가 성립되는 2007년 1월까지 차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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