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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라트비아 국가 부도 위기 동유럽國들 신용등급 줄줄이 추락'디폴트 선언 → 서유럽銀 자금 압박 → 亞 대출회수' 우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루마니아ㆍ라트비아가 정크본드 수준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데 이어 이미 정크본드 수준인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이 유럽 국가 중 최저수준으로 또다시 추락하면서 동유럽발 금융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헝가리 등 동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이미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디폴트(지급불능)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 동유럽이 제2차 글로벌 금융위기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또 향후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에 앞서 S&P는 전날 라트비아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장기)/A-3(단기)'에서 정크본드 수준인 'BB+/B'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경제상황 악화에다 이들 나라의 정치적 혼란이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구제금융 집행 절차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의 CCC+ 등급은 투자부적격 등급보다 7단계 낮은 등급으로 지급불능 가능성이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국채등급 BB 역시 경제여건이 악화할 경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고려된다는 의미로 이 등급부터 '투기적 요소'로 분류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11월 IMF로부터 16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약속 받았으나 빅토르 유슈첸코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 간 정쟁으로 인해 IMF의 대출조건인 정부지출 삭감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라트비아 역시 지난 20일 내각이 총사퇴한 가운데 아직 새 정부 구성이 늦어져 경제위기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두 나라의 신용도가 정크본드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국가 파산상태에 직면했다"면서 "가뜩이나 금융경색으로 나락에 빠진 동유럽 전역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은행의 서울지점 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 라트비아의 금융위기는 '헝가리ㆍ체코ㆍ루마니아 등 인접국 타격→동유럽 국가들의 서유럽 채무 불이행→서유럽 은행들의 자금압박→아시아권 투자자금 회수'라는 글로벌 2차 금융위기의 연쇄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관련기사 ◀◀◀ ▶ [라트비아發 금융위기 오나] "길어야 6개월 버틸수 있을지…" ▶ [라트비아發 금융위기 오나] 국내 영향은 ▶ [라트비아발 금융위기 오나] 상황 어떻기에… ▶ [라트비아발 금융위기 오나] "올 중반까지 페그제 포기 불가피" ▶ [라트비아발 금융위기 오나] 유럽 은행 구조조정 가속 ▶ [라트비아발 금융위기 오나] 러시아 경제도 '살얼음판' ▶▶▶ 인기기사 ◀◀◀ ▶ 졸업이 안쓰러운 부모님 "우리 아들만 백수도 아닌데…" ▶ "그거 했지?" 자꾸 되묻는 최대리 알고보니… ▶ 이번엔 라트비아發 금융위기 오나 ▶ 초임 삭감 '잡셰어링' 삼성·LG도 동참한다 ▶ "전세난이요? 여기는 매물없어 난리죠" ▶ 용인 아파트 분양권 값 회복세 ▶ KT-KTF 합병 승인… '공룡 통신사' 부상 ▶ 박담비에 금순디까지… '패러디' 맛들인 한나라 ▶ "이것이 바로 최첨단 5만원짜리 신권" ▶ "LCD업계도 재편되나" 촉각 ▶ 강남 재건축 경매물건 줄어든다 ▶ '2억4000만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S 출시 ▶ 쏘렌토 후속차 확 바뀌었네 ▶▶▶ 연예기사 ◀◀◀ ▶ '엘프녀' 한장희, 가수 데뷔 임박 ▶ J.J. 에이브람스 "'스타 트렉' 후속편 김윤진 출연 대환영" ▶ '섹시스타' 메건 폭스 파혼 ▶ '꽃남' 김현중, 미국 유학 예정 ▶ '꽃남' 박수진-임주환 깜짝 합류 ▶ '어색한 사이' 이경규-최양락 뭉쳤다 ▶ 그룹 god 김태우 전역… "굶주려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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