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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성장 기대감 '아이펀드' 규모 커진다

출시 앞두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투자 늘어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3일 미국 시장에서 본격 시판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벤처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펀드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 유수의 벤처캐피털업체인 클라이너퍼킨스(KPC&B)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 모바일 기기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 기금 규모를 1억달러에서 2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KPC&B 파트너인 존 도어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과 관련된 투자 기금인 '아이펀드'(iFund)를 조성해 지금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왔으며 최근엔 아이패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 기금 규모를 2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도어는 닷컴 버블 시기 구글과 아마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에 투자해 정보기술(IT) 분야의 성공 신화를 이뤄 낸 인물이다. KPC&B를 포함한 주요 벤처투자자들은 최근 아이패드 등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개발 업체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펀드'는 그동안 14개 업체에 투자돼 왔으며 개발 업체들은 지금까지 아이패드에 적용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20개 이상을 준비 중이다. 개발 업체들은 아이패드 판매 개시일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11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앱펀드'나 '벡시엄 에쿼티 파트너스' 등 아이폰과 유사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위한 벤처투자도 많아 아이패드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조만간 쏟아질 전망이다. '아이펀드' 투자 대상인 온라인 게임 업체인 엔지모코의 최고경영자 닐 영은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르네상스가 벌어지고 있다"며 "아이패드는 IT 팬들이 집에서 즐기는 게임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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