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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원 쌀 일부 9일 신의주 첫 전달

대한적십자사(한적)의 대북수해지원물자 쌀 5,000톤 중 일부가 오는 9일 북한 신의주 지역에 처음으로 전달된다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쌀 5,000톤 전체가 현재 단둥항에 도착해 있고 9일부터 신의주 지역으로 전달된다”며 “현재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말까지는 쌀 전체 전달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컵라면 300만개는 앞서 지난달 28∼29일 이틀에 걸쳐 신의주 지역으로 전달됐고, 시멘트의 경우 이날까지 총 2,100톤이 전달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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