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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가수 솔비가 오는 12일 첫 선을 보이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새 프로그램 <순위 정하는 여자> 녹화에서 옛 남자친구를 저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의 주제는 '애인과 헤어지면 복수할 것 같은 스타 싱글녀' 순위. 솔비는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애인과 헤어진 후 지독한 복수를 감행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과 교제하면서 바람을 피우자 분을 참지 못하고 점집으로 달려가 남자친구의 이름을 저주 명단에 올려 저주 기도를 올렸다고 했다. 솔비에 따르면 정확히 1년 만에 그 남자친구는 외로운 신세가 됐는데, 솔비는 그 남자친구의 친구와도 교제를 하는 또 다른 복수도 감행했다. 그의 사연에 놀란 출연자들이 "혹시 마음에 안드는 여자 스타들도 그 저주 명단에 올린 거 아니냐"고 묻자 솔비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녹화에서는 바람 피우는 남자에게 복수를 결심했지만 어설프게 불발에 그친 현영의 사연과 함께 옛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을 당한 스타들의 사연도 공개됐다. <순위 정하는 여자>는 스타 싱글녀 10인의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담은 이미지 랭크쇼. 매회 한 가지 주제로 서로에 대한 이미지를 순위로 정해 그에 관한 생각과 경험담들을 거침없이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휘재가 진행을 맡고 현영 솔비 채연 김나영 이인혜 등 입담 센 여성연예인들이 출연,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다. 스타 싱글녀들의 고백은 오는 12일 밤 11시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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