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은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교통망이 뛰어나 그만큼 실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 집 마련 자금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면 일단 분양을 받은 후 세를 놓기도 쉽다는 장점도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아직은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라고 단정짓긴 힘들기 때문에 내 집 마련수요자들은 대단지ㆍ인기브랜드ㆍ역세권 등 불황에 강한 단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옛 삼호가든1ㆍ2차 재건축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삼호가든 재건축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시공한 총 1,119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바로 앞이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잠실푸르지오' 288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2호선 성내역ㆍ잠실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강북권에서는 현대엠코가 중랑구 상봉동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최고 48층 3개동 497가구 규모로 중앙선 망우역이 단지 바로 앞이며 지하철7호선 상봉역도 걸어서 5분이면 오갈 수 있다. LIG건설이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리가는 사실상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단지다. 지하철4호선 이수역ㆍ남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다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일대 택지지구나 재건축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별내 신안인스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 단일형 874가구며 지하철6ㆍ7호선 태릉입구역을 오가기 쉽다. 이 밖에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석수 아아파크를 분양 중이며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계양역 인근에서 총 1,425가구 규모의 '계양센트레빌'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관련기사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전국서 4만여 가구 쏟아진다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내집마련때 최우선 고려 사항은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래미안 김포 한강신도시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안양 석수 아이파크 ▶ [연말 분양 큰 장 선다] 남양주 별내 신안인스빌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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