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브프라임 손실규모 전세계 1조弗"
입력2008-04-09 09:25:19
수정
2008.04.09 09:25:19
IMF보고서 추정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촉발된 전세계 금융시장 손실규모가 1조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8일 IMF가 발표한 연례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미 주택 가격의 하락으로 급증한 모기지 연체율 손실이 5,6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실화한 모기지채권 등 관련 유동화 상품과 이를 담보로 회사와 개인들에 대출한 규모를 합하면 모기지 사태가 키운 전체 손실액은 9,450억달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이제까지 금융 관련 기관들의 예측치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보고서에서는 “현 금융시장 혼란은 단순히 유동성의 문제를 떠나 깊게 파인 재무구조의 취약성과 부실한 자본상태를 드러내며 그 여파는 훨씬 광범위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의 이 같은 견해는 월가 은행들이 발표한 자산상각 규모가 2,320억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모기지 부실의 후폭풍이 몇 차례 더 금융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