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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쪽 해안 섬에 규모 7.4 강진
입력2010-12-22 08:48:41
수정
2010.12.22 08:48:41
쓰나미ㆍ경보발령…인명피해 보고 아직 없어
22일 일본 남쪽 태평양 연안의 오가사와라 제도(보닌섬)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당국은 이 일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 19분께 오가사와라제도 지치시마섬에서 동쪽으로 153㎞ 떨어진 해저 14㎞ 지점을 진앙으로 발생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면서도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때때로 진앙에서 100km 이내 해안에 파괴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진앙 지역 당국은 이런 가능성을 인식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TV방송도 뉴스 속보로 쓰나미가 2m 높이의 파도와 함께 오가사와라 제도 해안을 강타할 수 있다는 지진 당국의 경고를 전하며 “해안지대 주민들은 높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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