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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유구역 아파트 분양 재개

롯데·우미건설 등 내달부터 아파트·오피스텔 대거 공급


오는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이 재개된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계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그 동안 외자유치 부진과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하반기 분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으나 국토해양부가 8ㆍ2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건설업체들이 속속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특히 정부와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점도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외자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임대용지 공급을 제도화 할 계획이며, 제조업에만 집중됐던 조세감면 혜택도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산업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대기업 유치를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완화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이 확정되거나 성과가 나오면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한번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10월 이후 아파트 2,194가구, 오피스텔 1,056실이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10월초 청라지구 M2 블록에 짓고 있는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전용면적 59㎡) 450실을 처음 공급한다. 이 오피스텔은 일반적인 오피스텔과는 달리 소형 아파트 개념으로 투자와 주거수요를 모두 고려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인근 아파트보다 3.3㎡ 당 평균 2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10월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송도국제도시 A3 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정확한 주택면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총 7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 이며 송도국제학교와도 가깝다. 포스코건설도 빠르면 10월 안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16, 17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87㎡로 총 1,494 규모다. 대우건설도 올 안으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 블록에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오피스텔 606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4~84㎡ 규모로 소형 평형대 위주로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미국 뉴욕주립대 등 외국 대학 분교와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 국내 대학 캠퍼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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