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지하주차장 패션몰로 개발된다 동부, 5층 규모로 4월착공 서울시 중구 신당동 현 동대문 지하 주차장 부지(서울시 소유)에 지상 5층 규모의 패션 몰이 건립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하 주차장 부지의 기존 건물을 지상 5층 연면적 2만321평(기존 1만5,258평)으로 증축, 패션센터와 상가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06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부건설이 시공 및 분양ㆍ운영을 총괄하며 서울시에 기부체납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 건립될 건물의 4~5층에는 800여평의 패션쇼장을 비롯해 무역거래실 등 패션지원시설이 조성된다. 패션지원시설은 서울시가 운영한다. 1~3층은 창업지원 상가가 들어선다.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패션 몰은 동대문 상권 패션산업의 육성 및 전문화 차원에서 추진된다는 게 서울시측 설명이다. 동대문 상권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라는 것. 동부건설 부동산 사업부 이성동 팀장은 “개발에 따른 주차 상한제 위배, 교통난 가중 등 사업추진의 장애요소가 완전히 해소됐다”며 “새로 들어설 패션 몰은 동대문 패션상권을 지원ㆍ육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 2005-0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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