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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카키바라 "1弗, 100엔까지 하락"

‘1달러에 100엔까지 떨어진다’ ‘미스터 엔’으로 유명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재무관이 22일 아시안월스트리터저널(A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107엔까지 떨어진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가 조만간 100엔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이오대학 교수로 있는 사카키바라는 “미국 경제는 일본 경제보다 외부충격에 훨씬 취약하다”며 “미국 경제관료들이 고유가 영향이나 미국 경제성장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달러급락분석의 이유를 들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엔화가 달러당 100엔대에 이를 때까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사카키바라는 불과 석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달러가 120엔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환율분석을 계속 바꾸고 있어 과거 재무관 시절만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금값은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온스당 430.50달러로 16년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주춤거렸던 금값은 2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온스당 426달러로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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