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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아끼면 잘산다' 새 슬로건 내걸어

저가시장 재공략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가 19년만에 새로운 슬로건을 들고나와 저가시장의 공략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저조한 판매 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아끼면 잘산다(Save Money, Live Better)’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이는 저가 제품의 강점을 한층 강조한 것이다. 월마트의 멜리사 오브라이언 대변인은 “새 로고를 텔레비전이나 인쇄매체 광고에 삽입하거나, 월마트에서 발급하는 영수증 뒷면에 새겨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새 슬로건은 기존의 ‘언제나 저렴한 가격(Always Low Prices)’를 근 20년만에 대체한 것이다. 월마트의 새 슬로건은 월마트가 다시 저가 제품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이다. 월마트는 지난 몇 년간 수익저하가 이어지면서 지난 해 광고 끝에 ‘기본을 뛰어넘어(Look Beyond Basics)’라는 태그라인으로 중산층의 입맛에 맛는 유기농 제품들을 판매했지만 2006년 수익은 2.1%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980년 월마트가 실적 공개를 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 가정은 월마트 쇼핑을 통해 절약한 금액이 2,50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04년 보다 7.3% 많은 것이다. PNC자산운용의 스티븐 보가튼 애널리스트는 “월마트가 저가품뿐 아니라 품질의 향상까지 강조했다”며, “평가는 상점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할 소비자들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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