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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러시아-세르비아 계약 합의

러시아와 세르비아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2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합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제1부총리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의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 오는 3월2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이 건설하기로 합의한 파이프라인은 세르비아를 거쳐 서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총 15억달러 규모의 공사다. 이 파이프라인 건설은 러시아에서 유럽 각국까지 900㎞의 가스관을 연결하는 ‘사우스스트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에너지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세르비아는 코소보 독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러시아와의 경제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양국 정부는 조만간 자세한 세부 계약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코소보 사태를 계기로 세르비아 내부에서 유럽연합(EU)보다는 러시아와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민족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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