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의 혁신거점기관이자 기업육성의 요람이 될 울산테크노파크가 착공 5년만에 완전 개관됐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중구 다운동 421 일대에 연면적 1만여㎡ 규모의 테크노파크 본관 건물을 최근 완공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완전 완공된 울산테크노파크 본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099㎡의 본부동과 지상 5층, 연면적 6,404㎡의 규모의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기술육성A동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추가로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082㎡ 규모의 기술혁신B동(기업부설연구소 및 Post-BI 입주)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2007년 1월 건립된 지상 2층, 지하 1층의 시험평가센터에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가 입주, 정밀화학센터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클러스터의 성장을 주도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출범한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진흥 및 기술혁신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산업단지 확충중심의 산업정책과 개별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역거점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임육기 원장은 “테크노파크(Techno Park)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그리고 기술혁신을 위해 공동 협력해 연구개발시설, 첨단보육시설, 지원서비스시설, 시험생산시설을 한 곳에 집적 시킨 단지를 뜻한다”며 “지역 기업가들이 창업이나 기술개발에 필요로 하는 초기시설, 장비ㆍ정보망이 구비돼 있고 인력과 자금까지 지원해 줄 수 있는 종합지원 플랫폼의 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곽경호기자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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