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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레바논남부 EU평화유지군案 수용"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 남부에 유럽연합(EU) 국가 군대로 구성되는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메르트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일단 위임이 확정된다면 EU 국가 군대들로 구성된, 군사능력과 전투경험을 가진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 배치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레바논 군대가 약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다국적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 배치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이끄는 평화유지군 방안에 대해 열린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레바논내 무장세력인 헤즈볼라간 격전이 계속되고 있어 안정화군(軍)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 지, 언제 배치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 뿐만아니라 헤즈볼라가 동의하지 않으면 외국군대를 레바논 남부에 보내는 것은사실상 불가능하다. 헤즈볼라는 이 같은 새로운 평화유지군 제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NATO 관계자도 새로운 평화유지군을 만드는 것보다 현재 주둔하고 있는 유엔군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언급하면서 아직까지 동맹국들간에 어떤 역할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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