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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상하이 고속열차 사업 승인

중국의 정치ㆍ경제 수도인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고속열차 사업이 중앙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중국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는 2010년부터 운행에 들어가며 현재 일반열차로 12시간 걸리는 거리를 5시간 밑으로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는 모두 266억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미 프랑스의 알스톰, 캐나다의 봄바르디에,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독일의 지멘스 등이 기술제공을 제안하며 사업 수주를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어떤 기술을 채용할 지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철도부는 이에 앞서 중국의 토착기술로 고속열차 사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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