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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2% 급반등 59.14弗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석유시설 공격준비說로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고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1.26달러(2.2%) 상승한 배럴 당 59.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나흘 만이다. 이날 유가 상승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이 니제르 델타지역 석유설비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경고로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미국 영사관은 “반군단체인 니제르삼각주 해방운동(MEND)이 이 달 첫째 주에 석유시설 10~20곳에 동시 폭탄공격을 가하고 노동자들은 인질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재고 확대와 춥지 않은 겨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는 지난 주 2.7% 하락했다. 한편 쿠웨이트 쿠나통신은 4일 쿠웨이트시티 남쪽의 슈아이바에 있는 한 정유공장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공장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하루 원유처리능력이 20만 배럴에 이른다. 이번 폭발은 테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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