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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亞통화 비중 늘리고 달러 팔아라"

골드만삭스 외환투자 전략 제시

골드만삭스는 29일(현지시간) 내년 외환시장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미국 달러의 비중을 줄이고,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통화 비중을 늘리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바이 아시아(Buy Asia), 셀 유에스(Sell U.S.)' 전략이다. 젠스 노르드빅 골드만삭스 수석 외환투자전략가는 "내년에도 미국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고, 아시아 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가치는 더욱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링깃과 싱가포르 달러가 올들어 미국 달러 대비 각각 4.7%, 5.9% 상승하고 대만 달러도 0.9% 올랐다며 내년에도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이들 통화의 달러 대비 상승 폭이 5~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엔화 통화 바스켓에서 파운드의 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란은행(BOE)가 금리를 기존 5.75%에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영국의 중앙 은행들이 신용시장 경색해소 방법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긴급 유동성을 투입한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BOE가 지난 8월 신용경색이 발생한 이후 취한 조치들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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