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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2009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이양희(53ㆍ성균관대 교수) 유엔아동권리위원장 등 7명과 5개 단체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유엔아동권리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이 교수는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 회장, 한국자폐학회 부회장, 아동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아동권리 보호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인 국민훈장을 받는다. 일반인에게 주어지는 위원장 표창은 1970년대 재일교포 김희로씨 석방에 앞장섰던 당시 이발소 주인 이재현(62)씨와 김종철(59)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 부회장, 현시웅(40)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소장 등 3명이 수상한다. 김홍남(54) 부산교도소 교위, 홍순창(54) 전북교육청 장학사, 박영미(40)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행정주사 등 3명은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MBC 희망나눔무지개 제작진, 안산시 등 5곳은 위원장 단체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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