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자재생산업체들의 권익 보호와 업체간 협력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2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건설자재업체가 생산하는 자재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건설자재 회원사 850개를 포함, 모두 1,650개에 이르는 자재업체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 달 동안 구조물용 금속제품, 산업용 플라스틱제품, 콘크리트 제품, 전기공급 및 제어장치 등 각종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인천지역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회원사를 모집, 1,650개 업체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 건설자재업체를 대표하는 협의체가 구성돼 관계 기관과 기업간 창구 역할을 통해 업계의 요구사항 반영과 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회장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국내 5위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대주중공업의 박주봉 회장이, 부회장에는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이사, 구제병 경인기계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으며, 상임부회장에는 이인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이 선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