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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원 3修 끝에 '與 원내대표'에

친이계 이병석의원 출마 포기


SetSectionName(); 김무성의원 3修 끝에 '與 원내대표'에 친이계 이병석의원 출마 포기… 내달 4일 의총서 합의 추대 임세원기자 wh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친박(친박근혜)계 4선인 김무성 의원이 삼수(三修)끝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앉게 됐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던 친이(친이명박)계 이병석 의원이 29일 "국가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을 때여서 아름다운 양보의 결단을 내렸다"며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5월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신임투표를 통해 김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한다. 김 의원으로서는 지난 17대와 18대 국회를 통틀어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셈이다.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고흥길 의원이 맡는다. 친이계가 정면지원하고 친박계가 측면에서 지지해 탄생한 김무성 원내대표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앞두고 있다. 당장 여당 심판론이 나오는 6월 지방선거와 친이-친박 간 의견이 엇갈리는 세종시ㆍ개헌 등을 풀어야 한다. 그 스스로 '독배'라고 표현한 원내대표 직을 통해 계파대립을 해소하지 못하면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 절충안 추진을 묻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절충안을 만들어보겠다"고 했고 개헌 추진에 대해선 "국민 총의를 바탕으로 여야 간 합의가 돼야 한다. 합의가 안되면 개헌이 안 된다"라며 원론을 답했다. 개헌의 경우 친이계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친박계는 4년 중임제를 선호하고 있다. 김 의원이 친이ㆍ친박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도 관심이다. 그는 박근혜 전 당 대표가 부정적인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무릅쓰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 한편 친이계는 '친박을 상징하면서도 친이계에 공감하는' 김 의원과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또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에 입문한 그가 친이계는 물론 민주당의 동교동계와도 수월하게 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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