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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공회의소 회장단 14일 방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미 상의 회장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국내 기업인들에게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5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 따르면 토머스 도너휴 회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FTA민간대책위원회와 암참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 ‘미국 신행정부의 경제정책과 미-아시아 관계’를 주제로 연설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국내 기업인들과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도너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 비준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상의 회장단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도 방문할 예정이다. 도너휴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단독 접견, 한미 FTA 비준을 위해 협조를 구했을 만큼 미 재계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미국 입장에서 한미 FTA는 동아시아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중요한 단초가 되기 때문에 미국 재계도 비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국내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경련ㆍ대한상공회의소ㆍ한국무역협회ㆍ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와 은행연합회, 업종별 단체, 국책연구소 등의 수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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