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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美시장 직접 챙긴다

기아차 현지딜러등 11명 한국초청 '이례적 격려'<br>"NBA 후원·모하비등 신차출시로 판매 힘 받을것"

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우수딜러들이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 전시된 기아차의 SUV 야심작 '모하비'를 살펴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정몽구 회장, 美시장 직접 챙긴다 기아차 현지딜러등 11명 한국초청 '이례적 격려'"NBA 후원·모하비등 신차출시로 판매 힘 받을것"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기아자동차의 미국 시장 우수딜러들이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 전시된 기아차의 SUV 야심작 '모하비'를 살펴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이 기아차 미국 딜러들을 한국에 초청, 미국에서의 판매확대를 당부했다. 정 회장이 해외 딜러를 만나 격려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으로 위축된 미국시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안병모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과 톰 러블리스 판매담당 부사장 등 미국 현지법인 임원, 우수딜러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5일 정 회장을 면담했다. 정 회장은 딜러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모하비와 로체 부분변경 모델 등 연이은 신차 출시로 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힘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프로농구(NBA) 후원과 현지 광고 강화 등을 통해 기아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더 많은 고객들이 기아차 매장을 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딜러는 “정 회장은 매우 열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물로 기아차의 미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면서 “기아차 경영진의 든든한 지원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딜러단은 정 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기아차 연구개발(R&D)의 심장인 남양연구소를 방문, 연구소 내부를 구석구석까지 견학한 뒤 모하비와 프라이드 하이브리드카 등을 직접 몰아보며 기아차의 기술수준을 체험하기도 했다. 윌리엄 시체스터 기아차 마이애미 딜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아차의 미래는 밝다”면서 “앞으로 모하비와 소울(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을 중심으로 기아차의 미국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딜러단 방문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모하비(수출명 보레고)의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미국 현지판매 강화전략을 논의하고 올해 미국에 내놓을 예정인 기아차의 신차를 딜러들이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미국에서 쎄라토 7만3,474대, 로체 4만901대, 스포티지 4만9,393대 등 총 30만5,473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해 신차 투입을 통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30% 돌파’에 도전하기로 했다. 올초 내수 판매목표를 시장점유율 27%로 설정했던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는 최근 뉴모닝 등의 판매 호조를 감안해 내수 점유율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기아차는 6월 로체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8월 쎄라토 후속모델, 9월에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 소울(SOUL)을 각각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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