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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산신도시등 택지 1,129만평 신규 지정
입력2005-12-29 17:43:11
수정
2005.12.29 17:43:11
‘363일간 1,060만평, 단 하루에 1,129만평.’
올해의 마지막 업무일인 30일 하루 동안에만 올 한해 전체 지정량보다도 많은 땅이 신규 택지개발 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8ㆍ31 부동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확대되는 김포 신도시의 새 택지 203만평과 아산 신도시 2단계 510만평을 포함해 전국 9곳 1,129만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새로 지정된 택지지구는 총 49개 지구 2,189만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35만가구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규모로 분당ㆍ일산 등 1기 신도시가 대거 쏟아져나온 지난 89년의 3,173만평 이후 16년 에 최대 지정 면적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택지지구는 내년 중 개발계획 승인과 오는 2009년 실시계획 승인을 각각 받아 2010년부터 주택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 김포시 장기ㆍ운양동과 양촌면 일원을 개발하는 김포 신도시의 경우 203만평이 추가됨에 따라 총 358만평 땅에 5만3,000가구(임대주택 1만5,000가구)를 2008년부터 짓게 된다.
2009년부터 착공하는 충남 천안ㆍ아산시 일원의 아산 탕정지구 510만평에는 4만8,000가구(임대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현재 개발 중인 1단계 아산 배방지구와 합한 아산 신도시의 규모는 총 621만평에 달해 분당(594만평)을 제치고 국내 최대 신도시가 된다.
일반 택지지구로는 경기 안성 뉴타운이 121만평으로 가장 크다. 서울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간 지점인 안성시 옥산ㆍ석정 일원에 위치한 안성 뉴타운은 1만9,780만가구(임대 1만40가구)가 사는 자족형 친환경 문화도시로 건설된다.
이밖에 경남 김해 율하2지구 37만평(7,400가구), 충북 청주 동남지구 62만평(1만4,100가구), 전북 군산 신역세권 32만평(6,100가구), 강원 원주 태장 27만평(5,640가구) 등이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광역교통 여건이 뛰어난 경기 시흥 목감 53만평(1만1,000가구), 양산시가지ㆍ물금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경남 양산 사송 84만평(1만6,000가구) 등 두 곳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신규지정된 49개 택지지구 중 신도시를 제외하고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대구 신서 국민임대단지 132만평(1만8,900가구)이었으며 가장 작은 곳은 1만평(41가구)에 불과한 경남 창원의 수성 도시개발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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