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대화재개 계속 촉구 할것"

유명환 외교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주변국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북한으로 하여금 대남 위협을 중단하고 남북 당국간 대화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학술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작년 한ㆍ중ㆍ일ㆍ러 주변 4개국과의 관계 강화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관련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함께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고자 한다”면서 “비핵화와 남북관계가 상호 추동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이제 우리는 특정 국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와 사회구성원, 개인이 국제사회에 영향 을 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정부는 국가에서 개인까지 외교 주체가 다변화되는 이 시대에 앞으로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