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본격적인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오는 3월3일 ‘제14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부터 영문 명칭에 통신(Telecommunication)을 추가한다. 케이블TV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인터넷ㆍ휴대전화 등 신규사업 확장만이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생존ㆍ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협회의 영문 명칭이 현행 ‘Korean Cable Television Association’에서 ‘Korea Cable Television&Telecommunication Association(그림)’으로 바뀐다. 다만 영문 약칭 ‘KCTA’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국문 명칭도 업계의 주력사업이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바꾸지 않기로 했다. 한편 길종섭 신임 회장은 다음달 3일 오후5시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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