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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등 유명 과학자 모인다
입력2010-03-08 18:30:11
수정
2010.03.08 18:30:11
박희윤 기자
5월23~26일 개최 대덕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
전세계 과학단지간 교류와 화합의 장인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2010 DAEDEOK)에 노벨상 수상자 등 거물급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덕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는 오는 5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에 200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 교수와 197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일본 에자키 레오나 교수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또 2008년 영국의 가디언지가 '지구를 구할 50인'으로 선정한 환경전문가인 덴마크의 비외른 롬보그(Bjorn Lomborg) 교수가 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미쓰비시전기 전 회장인 노마구치 타모츠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이사장과 송준 중국 칭화홀딩스 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남표 KAIST총장 등 국내ㆍ외 석학들이 각각 기조연설 및 주제 발표자로 나온다.
대덕특구지원본부는 이번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인 비즈니스 기회를 연계하기 위한 '국제녹색 첨단기술전시회' 준비도 한창이다. 해외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첨단기업의 참가와 함께 국내 녹색기술분야 제품의 전시 및 홍보, 국내외 바이어와의 판매 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녹색첨단기업과 해외사이언스파크와의 비즈니스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대덕특구지원본부는 컨퍼런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 총회 기간동안 1,2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페인에서 70여명, 중국에서 100여명 등 단체 참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덕특구지원본부는 지난 2월말 논문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세계 30개국에서 80편 이상이 제출된 상태이며 이달중 특구에서 있을 IASP본부와의 합동 심사을 통해 컨퍼런스 기간중 발표될 논문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계두 이사장은 "과학기술단지의 올림픽으로써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를 2007년 대덕특구로 유치한 이후 3년 동안 대덕특구를 지속적으로 알려서 해외 선진 사이언스파크가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네트워크가 대덕특구의 사업연계 및 실질적인 성과로 연계돼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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