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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현 베이스의 마에스트로 안소니 잭슨 첫 내한공연

리 릿나워, 조지 벤슨, 팻 메시니, 미셀 카밀로, 마이크 스턴, 웨인 크랜츠, 미셀 페트루치아니, 칙 코리아, 스틸리 댄, 폴 사이먼, 알 디 메올라 등과 활동하며 전세계 퓨전 재즈 매니아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시스트들의 전설, 안소니 잭슨이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안소니 잭슨은 국내 베이시스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던 현존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특히 6현 베이스의 마에스트로로 그의 화려한 연주와 테크닉을 확인해보고 싶은 이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는 베이스 회사 포데라(Fodera)에서 자신만을 위해 특별히 제조한 모델(Contrabass guitar)을 사용하는데, 6현의 일렉트릭 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어쿠스틱 콘트라베이스에 근접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마침내 한국 재즈팬들은 세계 최고 베이스 거장의 연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안소니 잭슨은 물론, 현존하는 최고의 라틴 재즈 드러머 호라시오 헤르난데스가 함께 참여한다. 이 둘은 과거 미셀 카밀로 트리오로 함께 활동하며 명성을 날렸으며 최고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뮤지션으로, 이들이 빚어내는 놀라운 리듬 섹션은 벌써부터 국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본 공연 이외에도 안소니 잭슨(베이스), 호라시오 헤르난데스(드럼)와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클리닉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연주자들이 이번 공연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음악 인생 40년 만에 발표한 안소니 잭슨의 첫 리더작 ‘Interspirit’의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이 앨범에 참여했던 또 다른 베이시스트 요고스 파카나스, 키보드의 미치 포먼 등이 함께 내한한다. 또한 두 명의 관악연주자도 합류해 총 6명의 쟁쟁한 뮤지션이 마에스트로다운 현란한 테크닉과 춤추는 그루브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특히 안소니 잭슨의 6현 베이스와 요고스의 4현 플랫리스 베이스가 뿜어낼 역동적인 베이스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0년대 GRP 스타일의 퓨전 재즈에서 스트링 쿼텟이 가미된 클래시컬한 작품을 지나 2000년대 즉흥연주에 맞춘 퓨전 사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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