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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근원소비자물가 27년만에 첫 하락

지난달 -0.1% 기록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27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9일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0.2% 상승했지만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82년 12월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품목의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여서 최근의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상태임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3% 상승하고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발표치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2.6% 올랐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에는 역시 미치지 못했다. AP통신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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