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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차장에 전옥현씨
입력2008-03-10 17:38:53
수정
2008.03.10 17:38:53
국정원 1차장에 전옥현씨
2차장 김회선씨3차장 한기범씨기조실장 김주성씨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해외담당)에 전옥현 국정원 해외국장, 제2차장(국내담당)에 김회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제3차장(대북담당)에 한기범 북한정보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조실장에는 김주성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선은 내ㆍ외부 인사를 각각 두명씩 배치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면서 국정원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 1차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주유엔대표부 1등서기관과 참사관ㆍ공사를 거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보관리실장, 국정원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김 2차장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검 조사부장, 서울 서부지청 검사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북통인 한 3차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8국 단장을 지내는 등 북한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했다. 김 기조실장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코오롱그룹 전무, 코오롱개발 사장, 코오롱그룹 부회장,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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